판교 랍스터 시푸드박스 판교점

랍스터..
랍스터…
랍스터….
어릴땐 그야말로 전설의 음식이었다.
판교 랍스터
아..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너.. 어쨌든..

초등학생때 캐나다 놀러갔을때 원없이 먹은적은 있지만 너무 까마득한 옛날이고, 좀 머리크고 나서 내돈으로 밥먹기 시작할때부터는 티비 주인공들이나 먹는 음식인줄 알았더랬지.
사실 좀 애매 했거든. 맛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비싼돈내고 먹을만한 맛있음은 아닌거 같기에.
근데 몇년 전부터인가 수입이 쉬워지고 러시아대게랑 랍스터를 박리다매로 판매하는 전문점이 생기고 나서는 이제 그렇게 이돈으로 저걸 먹을까 말까 ‘고민’ 까지 하는 정도는 아닌게 되어버렸다.

판교에도 그런 저렴한?? 랍스터 전문점이 생겼느데, 판교 랍스터 전문점 시푸드박스.
판교 랍스터 라고 하길래 애비뉴프랑이나 운중동 안쪽 비싼집들 많은곳데 있을줄 알았는데 서판교 초입쪽 아파트 단지근처에 있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
랍스터 1Kg 한마리 + 조개찜
랍스터 1.5Kg 한마리 +조개찜
랍스터 2Kg 한마리 + 조개찜
요롷게 주력메뉴이고,
해물라면전골? 그게 인기메뉴 라고 한다.
그리고 여러 뭐 버터구이니~ 스파게티니 하는 그밖에… 메뉴들 있고.

처음이라 주인장한테 추천을 부탁했는데 1.5키로 짜리랑 해물라면 전골을 시키면 2명이 알맞을거 같다고 했었는데,
많을거 같기도 하고 라면 싫어하기때문에 쿨하게 패스. (양으로 봤을땐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랍스터 1kg+조개찜 시키고 버섯크림파스타 주문.

판교 랍스터
처음에 홍합탕 나옴. 흔한 홍합탕맛.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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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 두둥하긴 비쥬얼이 별론데..; 원래 이렇게 안생기셨고 모두가 아는 아름다운 자태로 나오신다. 미안해용..

이쁜 랍스터란걸 보여주시고 나서 서빙하시는 분께서 아주 조각조각 내서 살을 발라주시셔서 나온 작품.
1키로 짜리라고 하면 생각보다 작다. 조개찜이랑 같이 나오기 때문에 둘이 먹고, 사이드메뉴까지 시키면 충~분한 양으로 생각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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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는 맛있는 랍스터 맛.

버터 오븐구이 같은 요리 랍스터는 좀더 부드러운 대신 그 가제향? 가제살 냄새가 별로 안나서 별로였는데,
확실히 찜으로 먹으니 그 게살맛이 충분히 나서 정말 괜찮았다.
다만 막 부드러운 식감을 상상하는 사람은 찜으로 먹으면 실망할수도 있을듯하다.

판교 랍스터 집게살!! 과 특별출연해주신 주인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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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랍스터 집게살 처음먹어봤는데 오!

대게 집게살이랑 전혀 다른맛이었다.
식감은 단단한 생선알?같은 치감에 진한 게살맛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
맛 분석가가 아니라 여기까지만..;
어쨌든 무지 밀도있는 맛이었다.

조개찜은 당연 맛있긴 한데, 그거도 당연하게 조개찜 집에서 먹는게 좀더 맛있다.
어차피 조개찜은 작은랍스터에 뭔가 더 있어보이게 하는 역할이니 큰 기대는 안했었지만.
함께시킨 버섯크림스파게티는 무난하고 국물많은 한국에 보편적인 스파게티였다.
맛없기 힘들지. 특별히 맛있기도 힘들고.

꽤 저렴하게 판교에서 랍스터를 먹을수 있다는 점은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하니 좋았다.
다만 처음에 주인장이 말한거 시켰으면 엄청 많았을거 생각하면 기분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매장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랍스터집 생각하고 가면 깨고, 걍 조금 밝은 동네 치킨맥주집 정도다.
깔끔은함!

판교 랍스터 전문점 시푸드박스 위치는~
판교동주민센터 바로 근처에 있기때문에 지도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판교 랍스터 판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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