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와 숯의 노래 – 판교 금탄

금탄 포캐

허구헌날 가보고 싶었던 판교 금탄 에 드디어 가봤다.
팀원들 술먹는데 꼽사리 꼈다가 어찌저찌 금탄 얘기가 나오고 파티원 모집해서 갔다왔다.

사실 예전에 여기 가려고 두번 시도한적 있었는데, 예약도 빡쌔고 대기도 빡쌔서 두번다 못먹고 근처 양꼬치 집에 갔었다.

금탄 근데 저 위 제목 뜻이 맞긴 맞나.
우짜든 분위기 엄청 좋고, 음식들은 더 좋다. 물론 메뉴마다 편차가 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재밌으면서도 기본기 수준이 높다.

여기 대표쉐프님이 비슷한 위치에 있는 목탄장 쉐프로 있었는데, 요리 철학이 안맞아서 나왔다는 ‘카더라’ 를 들었었다. 하나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

판교 금탄 입구
마크가 목발짚고 예약하는 부상투혼을 발휘해주셨다.

처음으로 참치아보카도크런치?포캐 시켰는데 이게 가장 맛있었던 두개중 하나다. 아보카도랑 참치랑 하는거 사실 익숙한 맛있데도, 훨씬 맛있고 저 바삭한게 들어가니 다른 음식이 된다.

금탄 포캐
이거 짱짱

인테리어

주방이 가운데 크게 있고, 바 테이블이 삥 둘러싸고 있다. 요리 준비하는 것 자체가 퍼포먼스로 느껴진다. 가장 중심에 숯을 활용해서 재료를 굽는 곳을 중심으로 전체 주방이 엄청 활기차고 그게 업장 전체의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린다.

의도대로 분위기가 활기차고 기분좋고 맛있다.
이번에 나도 사무실 레이아웃 새로 구성할때 참고하고 싶다.

음식

여러 음식을 먹었는데, 뇨끼랑 포캐가 가장 압도적이었다.
뇨끼 먹다가 친구가 ‘음.. 나 트러플 좋아하네??’ 라고 말했다.
뇨끼는 두번먹었고, 담에 또 가도 두접시 먹을거 같다.

접객도 훌륭한데, 주문 중간중간에 입이 심심하지 않게 서비스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추가로 내어주신다. 👍🏼👍🏼👍🏼👍🏼👍🏼

추천메뉴

보통 다 괜찮은데 특별히 괜찮은 메뉴가
– Real 트러플 화이트 라구 뇨끼
– 크리스피 참다랑어 포케
– 숯불 장어 마끼
– 한후 가르파치오
등이다. 가츠 산도도 맛있었던거 같고..
근데 결국 하나씩 다 먹어보게 된다.


여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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