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5 요즘 일기

아.. 꿈꾸다 깼더니 다시 잠이 안오네. 그래서 간만에 일기나 써야지.

요즘 두드레기땜에 고생좀 했더니 꿈 주제가 두드레기였다.ㅋㅋㅋㅋ
꿈에서 AI 랑 무슨 거래를 했는데, 그 댓가로 인해서 알러지 반응이었다. 이 이유를 풀면 진리에 다가설수 있는 그런거였는데 아쉽게도 푼 직후에 깨버려서 기억이 안난다.ㅠㅠ 이거만 기억해내면 뭔가 세계정복 할거 같은데..ㅋ

건강

감기성 아픈거 말곤 며칠이상 아프고 한적이 없었는데, 저번주 목요일부터 계속 몸이 안좋다. 그날 아침 두드레기가 살짝 보이더니 그날부터 장염이랑 두드레기 올라오는게 콤보로 계속 이어졌다. ㅋㅋ 알러지로 인한 두드레기는 물 많이 마셔야 되는데 장염이니까 난감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 마셔봤자 화장실가서 어차피 쏟고 나올거니 안마시게 되고 더 빨리 안낫고 악순환이 생겼던 모양. 열과 살짝 몸살기도 동반한 장염이라 좀 더 고생하기도 했다.
우짜든 지금은 장염은 없어졌고, 아직 두드레기끼는 남아있다. 이틀이랑 아퍼본적이 거의 없어서 이번 아펐던건 경각심이 많이 든다. 이제 컨디션이나 잠자는거 분배를 좀 더 규칙적으로 해야되는건가 싶다. 건강 챙기자.

이사

인프랩 사무실 이사가 완료됐다. 예전과는 다르게 사무실 이사가 이젠 정말정말 큰일이 됐다.ㅋ 이준위(이사준비위원횤ㅋ) 조이디아카린지니+a 가 알아서 척척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다. 하필 이삿날에 몸이 안좋아서 하나도 돕지 못해서 미안하다. 지금 있는 이사 마무리등이 끝나면 회고하면서 감사함을 전해야겠다.

인테리어

사무실 인테리어가 꽤 독특하다. 원래 첨 떠올렸던 이미지 자체보단 평범하지만…ㅠㅠㅎㅎ
원래 컨샙은 이번 사무실 크기가 워낙 넓어서(실평 360평) 가능하면 공간의 유연함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싶었다. 앞으로 어케 사용할지 어케 변할지를 이후에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그래서 ‘미국 폐공장 스타트업’ + ‘빈 공간은 빈 공간 자체로 완성된 것.’ 으로 보자고 입찰해주시는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요청했지만 제대로 구현하는 곳들은 별로 없었다. 아무래도 인테리어 회사 스타일도 있고 레퍼런스로도 삼아야 되니까 모두 힘이 빡 들어갈 수밖에 없는듯. 그래도 어째저째 ‘광장’, ‘공간’, ‘여유’ 등의 컨샙은 지켜가면 꽤 재밌는 공간이 나왔다.

이사할때 먼저 사무실에 대한 아쉬움이 엄청 컸는데, 다행히 막상 이사오니 팀원들이 새 사무실에 대한 호감이 높아 그 아쉬움은 금방 없어지는거 같다. 다만 먼저 사무실의 노을 뷰 는 여전히 아쉽다.

이사 예산

꽤 많이 들었다. 다만 이번 사무실은 보증금이 없고, 이전 사무실의 보증금을 그대로 인테리어에 사용해서 추가로 크게 나가는 돈은 없다. 향후 5년은 있을 예정이라 머 괜찮은거 같다.

한기용님 커리어 강연

연초쯤 한기용님 께 팀에 강연을 부탁드렸다. 음. 너무 좋았다.
팀이 커지면서 창업자인 나나 다른 C레벨 입장에서 당연한 말, 좋은 말도 하기 어려울때가 종종 있다. 근데 또 다른곳에서 더 뚜렷한 성장과 성공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주시니 팀원들 입장에서 더 잘 이해하고 자기에 맞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더라.
성공의 경험이나 방법은 제각각 이지만, 그게 오기까지 성장하는 방법은 비슷한거 같다. 훌륭한 경험을 온전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멋진 강연이고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뵙고 싶다.

전사미팅 → 이틀뒤 다시

얼마전에 전사 팀 미팅도중 되게 분위기 안좋은 순간이 있었다. 어떤 질문이 왔고, 난 그 질문에 대해서 뭐라 말하기 힘든 빡침이 밀려왔다.ㅋㅋ 그리고 그 분위기는 현장에 있던 모두가 느꼈을거고.ㅋ 그래서 이틀 뒤 전사팀원을 다시 모아서 그 순간에 대한 회고와 내 의견을 얘기했다. 다행히 서로 잘 이해가 되서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 된거 같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언젠가 따로 얘기해보고 싶다.

내생각엔 너무 당연한 얘기이긴 한데, 또 이 당연한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은거 같기도 하고. 난 이상하게 당연한거에 대해서 반박해야되는 순간이 항상 힘들다.

7시 18분이네. 간만에 일찍 회사가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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