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시작

직접 코딩을 배우기 시작할때 막연하지만 3개의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자 생각했다.
사회공헌적인거, 재밌는거, 돈되는거
이렇게 순서대로 3개. 그중에 처음께 인프런인데.

정말 ABCD 만 배우고 작은 웹에이전시 회사에 다시 들어가 일을 할때, 사수도 없고 책은 어렵다고 속으로 투덜거리다 수많은 외국 코딩 강의들을 접하게 됐다. 완전 신세계ㅋ. 이건 한국에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뭐 지금 뒤돌아 봐서 생각해보면 그런걸 투덜댈게 아니라 공부 습관이 엉망인 나를 뒤돌아 봤었어야 하는거였는데, 어쨌든 그런 나의 필요에 의해 인프런이 만들어 지게 됐다. 사람들이 올리면 난 꽁짜로 보고, 한국사회의 지식공유 문화에 기여라는 거창한 의미까지 붙여서.

동기부여

보통의 스타트업 서비스들과 같이 거창한 팀을 꾸려 시작된거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샤이닝한 성공을 노리고 시작한게 아니라 그런지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감정적 부침이 좀 있긴 했다. 서버를 옮길 때 같이 내 기술적 역량으로 쉽지 않은 일을 할때나, 강좌를 확보하는게 쉽지 않을때, 경제적인 걱정이 들때.. 근데 신기하게도 그럴때마다 동기부여가 될만한 여러 일들이 생겨난다.새로운 만남이 있거나, 인프런을 사용하는 분들의 응원같은것들. 특히 인프런 유저중에 가끔 ‘정말 고맙다. 니덕에 공부한다.’ 하고 표현해주는 분들이 계신데. 그럴땐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오늘도 그런일이 있었다.

내 손으로 어떤 BtoC 서비스를 꾸려나가는거의 가장 큰 매력이 이런거 아닌가 싶다. 물론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즐거운(?) 꿈도 매력이긴 하겠지만 사용자의 피드백이 온전히 나의 경험이 되는게 가장 큰 매력이자 동기부여 같다.

잘하자

사실 아직까지도 꽤 많은 분들이 사용해 주시는게 신기하기도하고 그만큼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거 같아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서 변화를 주려하고 실제로 변화가 진행중이다.
그만큼 생각할거도 많아졌고.(나능원래단순한거좋아하는딩..)
좋은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 생각이 많아질때 마다 이렇게 좋은 응원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 같이 공부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내 곁의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나 스스로를 위해서도.
중심을 잃지말자. 화이팅.

“동기부여”의 한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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