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막 생각하기

긴 연휴

난생처음으로 다른 사장님들 걱정을 하게 됨.ㅋㅋㅋ
아부지 사업했을때도 걱정한적 없었는데..ㅎㅎㅎ;
업무가 완전 정지해 버리는 보통의 영세한 회사들에게는 이런 긴 휴가는 큰 산일꺼 같다.
그만큼 시간동안 부채가 쌓인다.

온라인 서비스

그런면에서는 온라인 서비스엔 장점이 있는거 같다.
영향을 피할 순 없지만 여러가지로 극복 가능하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하게 시도하고 멀리보는게 가능하다.
그점은 재밌다.

준비

물론 그건 준비된 자들의 이야기다.
한참 준비가 덜 됐다.
요행으로 우리는 평소보다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사람=기회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동안 보자면 2~3달에 한번 정도씩 새로운 기회를 만들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거 같다. 그때마다 되느냐 마느냐는 OXOX 로 25% 정도 되는거 같다. 연휴기간에 새로운 사람을 알게됐다.

취미 1

취미가 많이 사라졌는데, 20대때 좋아하던 취미중 하나가 9401번 버스타고 오리역에서 종로 갔다가 그대로 다시 오리역으로와 내리는 거였다. 그리고 바로 만화방. 왤케 잉여같지.ㅋㅋ 근데 잉여맞으니까..ㅠㅠ
연휴기간에 한번 해봤는데 헐 버스를 오랬만에 타서 멀미가 나서 재미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창 밖 사람들을 보면 온갖 생각이 나고 정리가 된다.

취미 2

얼마전에 팀원이 돈많은 백수가 되면 뭐할꺼냐고 물어봤다.
집에서 1년 동안 ’몬스터헌터 월드’ 할꺼라고 했는데, 이번 연휴때 나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년초에나 나오니까 내 팔자에는 없는 게임일듯. 슬프다. ㅠㅠ
어릴때만큼 여행에 목말라 하지 않아졌다.

자전거도둑

출퇴근용 자전거를 훔쳐갔다.
녹투성이에 손잡이 고무 다 찢어졌는데 그걸 가져가네.-_-;
버린줄 알고 회수해간건가. 걸어서 출퇴근 하게 됐다.

가족

모두 계속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엄마는 매주 로또 사시니 한번 정도 1등하심 좋겠다.

회사

개인.팀.회사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난 사고를 노리고 하는스타일이 아니고 걍 그때그떄 생각나는 타입인데, 자주 그때그때 생각나서 많이 생각했다.
생산성과 효율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현실감각을 찾아가는거면 좋겠다.

공부

나는너무공부를못해.

기효님

동네다니다가 우연히 기효님 만났다.
동네친구라니ㅋㅋ 좋다.

분노유발자

화가 잘 안나는 성격이다. 당황스러운건 재밌어 하고, 실망스러운건 걍 그러려니 하는데..
극심한 분노를 느낀적인 최근 몇년간 2번 있다.
그 두번이 공무원느님 이시다. 공무원만이 날 열받게 할 수 있다!!
역시 공무원이 최고야. 역시 느님.

어쨌든 10일짜리 연휴 또 있음 좋겠다.
한가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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