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경영 원칙 – 주관적으로 남기는

** 주의 : 이글은 아직 성공의 ‘ㅅ’ 자도 못가본 초보 대표가 매우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글이니 크게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인프런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 반, 회사답게 운영한지 1년반이다. 5명밖에 안되는 초기 회사지만 그래도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몇가지 내맘대로 스타트업 경영 원칙 들을 남겨둔다.

🏆 목표

  1. 행복 : 생활하기 즐거운 회사를 만든다.
  2. 멋 :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한다.
  3. 돈 : 부자되면 좋지뭐.
  4. 명예 :  칭찬받으면 기분 좋으니까.
  5. 지속성 :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든다.

🍖대원칙

1. 공정함

모든 팀원은 동일한 대우와 룰이 적용된다. 
직장내 불만은 직장동료와의 비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팀원이 하나라도 생기면 전체가 흔들린다.
따라서 모두가 동일한 룰을 적용 받는다.
차이는 임금과 업무 권한 뿐이다.

2. 사람이 진짜 중요하다.

초기 기업에는 1인이 N빵해서 10% 가 넘을텐데, 모든 사람이 뚜렷한 장점이 있어야만 한다. 성격, 성장가능성, 사고력, 센스.

3.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행복.

일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개인의 행복 때문이다.
회사 대표 잘되라고 일하는건 아니니까.
그걸 명심하자.

4. 스타트업 == 가진거 없는 작은 회사

그 이상 의미는 없다. 도전정신? 빠른조직? 그런건 대기업도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다.
걍 거지여도 큰 회사들을 이겨내야할 작은 회사. 그 뿐이다.

우는 개구락지
돈없는 설움ㅠㅠ

😆인사 원칙

좋은 대표 이전에 좋은 동료가 되자.

당연한거지 뭐.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행복에 접점이 있는 사람만.

스타트업은 대원칙3(개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 처럼 개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큰 회사들과 싸워 이겨야 하는 작은 회사는 일에 대한 몰입이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행복에 접점이 절대적으로 있어야 한다.

이 시간이 개인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입사할때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겠지만, 툭까놓고 말해 입사할때 약속한 아름다운 미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은 극소수다. 따라서 그 사람이 후회없이 이곳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확실한 이유를 만들어 줘야한다. 개인의 성장. 이곳에서의 경험이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효율도 중요하지만, 업무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태도는 전염되니까.

개인의 능력은 중요하지만, 시간과 숙련으로 매꿀 수 있다.
반면 나쁜 태도가 팀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 팀 전체에 퍼진다.

기대는 그 사람이 보이는 것의 +1 만큼만.

너무 큰 기대는 서로에게 오해와 실망만 남긴다.

보상은 확실하게.

보상은 확실하게 한다. 돈이 아니더라도, 업무 권한, 성장기회 등등.. 최소한의 동기부여는 확실한 보상으로 한다.

1+1 = 2+ 가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빨리 헤어진다.

그게 서로를 위한 일이다.
지금 덮어두면 나중에 둘다 피본다.

🌈 문화 원칙

높임 호칭을 쓰지 않는다. 별명을 부른다.

적당히 친해지고, 평등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
default는 우정과 직장동료 사이.

서로 퇴근 시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작은회사가 이 빡빡한 한국 기업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업무량도 중요하다. 슬픈일이지만 그게 현실이다. 물리법칙을 무시할 순 없으니까.
따라서 각자 업무 상황에 따라 야근을 할수도 있게 될텐데, 이때 누구는 일찍가서 미안해하고 누구는 일찍가는 사람 부러워 하고 하면 분위기 이상해진다.
시간이 연상되는 퇴근인사도 마찬가지. 걍 낼봐요~~ 정도.
물론! 야근은 되도록이면 지양한다.

성과는 팀원이 책임은 리더가.

이걸 명확하게 한다. 그럼 프로젝트를 통째로 맡길 수 있다.
그사람의 성장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일이다.
의외로 다 잘해낸다.

매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다.

매출은 알고 싶은 사람만 알면 된다.
그보다는 아름답고 인간적인 지표들을 활용한다.
인프런은 수강신청 수, 강의 학습, 완강 수 등의 지표를 이용한다.

회사의 정보는 모두 함께 공유한다.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나 위화감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두 투명하게 공유한다. 좋은 인재가 모인 팀이라면 알아서들 큰 정보에서 각자에게 중요한 지표들을 골라 분석하고 발전시켜 나갈거다. 물론 좋은인재.

회의는 짧게, 대화는 길게

팀이 커질수록 업무 회의시간은 축적된다. 애초에 업무 회의를 짧게 하는 문화를 만들자. 경험상 길어봤자 나오는 내용은 비슷하다. 짧은 회의는 일을 하면서 그때 그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문화로 보완한다.
오히려 업무 외적인 이야기를 길게하자. 뭐 먹은 이야기라던지, 좋은 여행지 추천이라던지.

프로젝트에 대한 복기를 다 같이 한다.

저번에 까묵었다.. 앞으론 잘해야지..
이거 맨날까먹네 아놔.

리모트 워킹, 완전 자율출퇴근

리모트워킹, 완전 자율출퇴근제로 회사를 운영하는건 대표가 능력자거나 로또 사서 1등 연속 2번 될 확률로 좋은 사람들만 모였을때 가능하다. 혹은 피치못할 사정이 있거나.. 보통의 일반인 대표는 정시 출퇴근 회사 하는거다. 최근들어서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 강제하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느껴진다. 탄력근무제부터 테스트를 해보자.

우리팀은 최고다

몰라. 무조건 짱이다.

🐷사업 원칙

불합리한 거래는 하지 않는다.

강자와의 거래는 돈, 사람, 명성, 기회. 뭐든지 준만큼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거래만 한다. 아닌거 같다면 아쉬워 하지 말고 떠나 보낸다. 기회는 또 온다. 안오면 만들면 되지머.
약자랑은 안해봐서 모른다. 우리보다 약자가 어딨냐.

무조건 결과를 남긴다.

사람, 돈, 사회적의미 이 세가지중 하나는 무조건 남긴다.
할건 많은데 의미 있는 일만 하자.

당장의 투자유치보다 우리의 성과가 중요하다.

투자에 목매지 말자.
투자 받은 애들 부러워 하지도 말자.(그래도 부럽지만.)
1~2 년 뒤에 보면 소리 소문없이 폐업한 회사가 훨씬 많다.
신경 끄고 걍 우리 할거나 잘하자.

물론 받을 수 있을땐 완전 땡큐고 노력해야 하지만,
받기위해서 아둥바둥 할 필요없다.
(근데 얼마전에 아둥바둥해서 받아버렸다.)

‘재미’와 ‘멋’은 중요하다.

재밌음, 멋짐.
물질적 보상이 크지 않은 작은 회사에서 이 두 가치는 엄청 중요하다.
우리는 사회를 위해 멋진 일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거

  1. 사람은 인간적으로 진심으로 대한다.
  2. 되도록 재밌는거만 하자.
  3. 가까울수록 소중함을 잊지 말자.
  4. 필요할때 누군가 만나는걸 주저하지 말자. 그만큼 가치를 주면 된다.
  5.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고? 응응. 그래봤자 쪼랩이니 평정심을 갖자.
  6. 대단한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고 우쭐해 하지 말자. 그렇다고 쫄지도 말자.
  7. 가능성 있는 생각은 일단 바로 실행.
  8. 모험과 객기를 구분하자.
  9. 확신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
  10. 확신이 깨지지 않는 한 내가 맞다.

🐣그밖에

네트워킹 파티

별로 의미없다. 거기서 인사하고 그래봤자 날 기억도 못한다.
서로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을때나 연락하면 된다.
가서 꿔다놓은 보리자루 처럼 있을바에 왠만하면 가지말고
엄청 맛있는거 줄때는 가서 먹고 이야기 잘 듣다 오자.

말없이술이나쳐묵자
네트워킹파티 가서 내 심정

조언

언제나 보편적으로 100% 맞는 말이지만 우리에게 맞는 특수성이 있다. 빨리 내것으로 만들거 아닌건 무의식속에 버무려두고 필요할때 쓰자.

기술

IT 기업 대표는 무조건 우리 제품이 만들어 지는 근간에 대한 기술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강아지

내 스타트업의 완성은 강아지 데리고 출퇴근 하는 건데.. 언제 가능할런지.

🔥결론

어렵다. 그래도 잘하자. 그리고 자신있다.

분명히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아름다운 결말을 보기는 어렵다. 정부나 어디 수치로 10% 라고 하는거 봤는데 완전 개소리고, 0.1%도 안된다. 사업자 등록증 내기도 전에 사라지는 팀이 90%. 사업자 등록증 내고 서비스 한번 못내보고 사라지는 팀도 90%. 서비스 내고 매출한번 못내보고 사라지는 팀이 한 50%. 서비스내고 매출내고 투자받고 하고 사라지는 팀이 90% 남은 회사중에 안착해서 아름다운 끝(지속성을 가진 회사로 만들던지, 큰 돈을 버는 Exit을 하던지) 까지 가는 회사는 5%도 안될꺼다.

이렇게 어려운거다. 게다가 좀 될라 치면 돈많은 대기업 애들이 그때가서 비슷한거 만들고 해먹는다고 한다. 그래도 어려운만큼 이기면 제맛이겠지.
내년 재밌겠다.ㅋㅋ 다 없애버릴테다.

스타트업 경영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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